지방의 소도시 강산시 그곳의 시골 깡촌 승룡리가 전국 균형개발의 바람을 타고 혁신도시 부지로 선정된다. 그리고 그 혁신도시 부지의 경계에 걸친 작은 마을 공동체가 하나 있다. 마을의 이름은 새동네.
20여전 전부터 아무도 살지않는 산간 벽지를 개간하여 그곳에 오갈데없는 노인들이 모여 복지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있다. 하지만 세상과 벽을 쌓고 조용히 살고있던 마을은 이제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도시와 함께 살게 되었다.
산과 들밖에 없던곳에 아파트와 각종 시설들이 들어차고 있던 어느날. 개발의 광풍이 새동네 까지 덮쳐온다. 도시개발의 이익을 쫒아 새동네로 밀려들어오는 투기꾼과 범죄자들. 그들에겐 혁신도시의 경계에 위치한 새동네 마을의 땅이 필요하다.
온갖 편법과 불법 그리고 협박에 도가 튼 범죄자들이 새동네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모르고있다. 그들이 상대하게 될 새동네의 구성원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은퇴한 킬러들의 마을 새동네의 멤버들에 의해서 처절하게 부숴지는 범죄 권력 집단들. 회개하고 은퇴한 악이 새로운 악들을 처단한다.